Tabeco
우주산업

엔진만 재사용 vs 로켓 전체 재사용, 무엇이 더 유리한가

kuro editor
업데이트
2분
엔진만 재사용 vs 로켓 전체 재사용

로켓을 재사용한다고 해서 다 같은 방식은 아닙니다. 가장 비싼 부품인 엔진만 건져내는 방식과, 로켓 동체 전체를 통째로 회수하는 방식은 기술 난이도도 경제성도 크게 다릅니다.

엔진만 건지는 방식의 논리

엔진은 로켓에서 가장 정교하고 비싼 부품이기 때문에, 동체는 폐기하더라도 엔진만이라도 회수해 재장착하면 상당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엔진 재사용 방식의 기본 논리입니다. 낙하산으로 엔진 부분만 감속시켜 바다에 떨어뜨린 뒤 회수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로켓 전체 재사용이 목표로 하는 것

로켓 전체 재사용은 엔진뿐 아니라 동체 구조물, 연료탱크, 배관까지 모두 포함해 로켓 전체를 착륙시켜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재사용 로켓의 손익분기점에서 다룬 것처럼, 반복 사용되는 부품의 범위가 넓을수록 발사 1회당 절감되는 비용의 폭도 커집니다.

왜 모든 회사가 전체 재사용을 택하지 않나

동체 전체를 회수하려면 착륙 다리, 역추진에 쓸 여분의 연료, 정밀한 유도 시스템을 추가로 실어야 해 로켓 설계가 훨씬 복잡해집니다. 이는 탑재 가능한 화물 중량을 줄이는 대가이기도 해서, 고체연료와 액체연료의 선택 문제와 마찬가지로 모든 회사가 곧바로 도전하기에는 기술적, 재무적 부담이 큽니다.

경제성 차이는 반복 횟수에서 극명하게 갈린다

엔진만 재사용하는 방식은 동체를 매번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발사 횟수가 늘어나도 절감되는 비용의 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반면 로켓 전체를 반복 재사용하는 방식은 초기 개발 비용은 훨씬 크지만, 재사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발사 단가가 가파르게 낮아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어 발사 단가 경쟁에서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

결국 선택은 기술력과 자본력의 문제

완전 재사용이 이론적으로 더 우월한 방식이라고 해서 모든 발사체 회사가 곧바로 채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막대한 개발비를 감당할 자본력과, 반복된 착륙 실패를 견디며 기술을 완성해나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당수의 신생 발사체 회사는 여전히 1회용 로켓이나 부분 재사용 방식에 머물러 있습니다.

결론

엔진 재사용과 로켓 전체 재사용은 같은 목표(비용 절감)를 서로 다른 난이도로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결국 어느 쪽을 택하느냐는 그 회사가 지금 감당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본력이 어디까지인지를 보여주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엔진만 재사용하는 방식은 뭔가요?

로켓 동체는 그대로 폐기하거나 소모하고, 가장 비싸고 정교한 부품인 엔진만 낙하산 등으로 회수해 다음 로켓에 재장착하는 방식입니다.

Q2. 로켓 전체 재사용은 뭐가 다른가요?

엔진뿐 아니라 동체 전체를 착륙시켜 회수한 뒤, 정비를 거쳐 다시 발사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스페이스X의 팰컨9 1단 회수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Q3. 엔진만 재사용하면 왜 비용을 덜 아끼나요?

로켓 동체(구조물, 연료탱크 등)도 상당한 제작비가 들어가는 부분인데, 이를 매번 새로 만들어야 하므로 전체 재사용보다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의 폭이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Q4. 그런데 왜 어떤 회사는 엔진만 회수하는 방식을 택하나요?

동체 전체를 회수하려면 착륙 다리, 역추진 연료, 유도 시스템을 추가로 실어야 해 설계가 훨씬 복잡해지는데, 엔진만 회수하는 방식은 상대적으로 기술적 난이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Q5. 완전 재사용 로켓이 더 우월한 방식인가요?

장기적인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개발 난이도와 초기 투자 부담이 훨씬 크기 때문에 모든 회사가 곧바로 도전할 수 있는 방식은 아닙니다.

k
kuro editor 자료 조사하고 분석하고 글을 읽기 쉽게 작성합니다
프로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